◆◆(단독) 평양發 <등거리 외교>에 대한 검토…….

난제 중의 난제인 북한핵 관련,
대북 특사와 대미 특사를 보내는 국면이다.
 
 
우리는.. 북한의 대외 외교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북한의 외교를 주목해야 한다.
 
북한정권 수립 후 지난 70년간 북한이 초지일관으로 견지해 온,
머리 위 중국과 러시아 양 강국에 펼쳐온 외교원칙을
우리는 ‘깨어있는 눈’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북한은 머리 위의 2대 강국 중국과 러시아(소련)에 대하여
<등거리외교> 원칙을 지난 70년간 줄곧 고수하고 있다.
 
 

 중국                북한               러시아
 
‘등거리외교’란 어떤 나라에 치우치지 아니하고 각 나라에 같은 비중을 두면서
중립적 위치에서 자국의 외교성과를 최대화하는 자주적 외교를 말한다.
  
북한은 ‘3자 원칙’에 입각한 등거리 외교 즉,
민족의 <자존>, 국가의 <자주>, 정부의 <자립>을 모두 지켜내는
<3자 원칙>의 ‘등거리 외교’를 중국과 러시아(옛 소련 포함)에
흔들림 없이 전개하고 있다.
 
심지어는 중국과 소련이 싸울 때에도 그랬다.
 

 
중-소 국경분쟁이 중소 전쟁으로 비화될 때에도 북한은
어느 한쪽 편을 들지 않았다. 그런 중-북-러 <등거리 외교>로 북한은
자신의 존재감을 확대시키고 막대한 이익도 취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정권 수립 후 지난 70년 간
단 한 번도 소련(러시아)이나 중국에 종속된 바 결코 없다!
 
북한은 그들(중러)로부터 직접이든 간접이든
이른바 ‘신식민지 지배’를 단 한 하루도 받은 적이 없다.
 

 
그리하여 현재..
북한은 국토 윗쪽의 중국 시진핑과 러시아 푸틴을
공히 자신의 ‘아군’으로 확보하고 있다.
 
그 외교력으로
좌충우돌 널뛰기를 하는 美 트럼프에게
선제공격과 대화를 내세우며 조변석개하는 트럼프에게
절대 밀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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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풀뿌리를 뜯어먹고 살더라도
민족의 <자존>, 국가의 <자주>, 정부의 <자립>을
모두 지켜내겠다는 것이 북한 외교원칙이다.
 
그것이 북한의 <등거리 외교>이다.
 
100년 후, 1000년 후의 후손들에게도
결코 부끄럽지 않은 외교를 하겠다는 것이 북한이다.
 
야수의 발톱을 지닌 강대국 외세로부터
민족의 <자존> 먼저!  국가의 <자주> 먼저!  정부의 <자립> 먼저!
 
그러한 목표를 달성키 위해.. 스스로를 스스로 지켜낼 수 있는
힘, 즉 무력을 생성/유지/확대하겠다는 것이 북한이다.
 
그러면서 경제를 일으키겠다는 것이 북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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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점에서 우리는
우리 ‘대한민국의 외교 70년사’를 뒤돌아볼 필요도 있다.
대한민국 외교 70년사를 한 마디로 간단히 요약하면
<미국 일변도의 일방외교> 바로 그것뿐이었다.
 

 
그 ‘일방외교’의 결과는 지금 어떠한가?
대한민국 형편이 나아졌는가?
오천만의 살림살이는 좀 나아졌는가?
 
자살률.. 세계 1위는.. 그럼 뭔가?
출산률.. OECD 국가 중 꼴지는.. 그럼 뭔가?
무기 수입 세계 1위.. 그런데 ‘전작권’도 없는 것은 또 뭔가?
 
이 대한민국은 ‘일방외교’를 통해
민족의 <자존>, 국가의 <자주>, 정부의 <자립>을 
모두 지켜냈는가? 그래서…
 
이 나라 오천만의 대한민국은
미국 따위에게 단 한 번도 종속/예속된 적이 없는가?
 
이 나라 오천만의 대한민국은
직접이든 간접이든 이른바 ‘신식민지 지배’를
단 한 하루도 받은 적이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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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싯점에서 문재인 정부는
외교의 핵심 제1의 원칙을 다시 세워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 일변도의 일방외교>에 대한
근본적인 ‘외교 대수술’을 실행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의 외교력이 갈수록 약화될 것이다.
 
또한

그렇지 않고서는 앞으로도 계속
아래와 같은 근본질문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 대한민국은
민족의 <자존>, 국가의 <자주>, 정부의 <자립>을 
모두 지켜내고 있는가?
 
아,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를…
그리하여 자주적 인간으로 살기를…
 
– 한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