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광주전남 의원, 5.18 행사 후 별도모임-당 내홍과

野 광주전남 의원, 5.18 행사 후 별도모임-당 내홍과 문재인 대표에 대한 입장 표명 있을 듯
4·29 재·보궐선거 전패 이후 당내 계파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연합 광주·전남 의원들이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 행사 후 따로 모임을 갖는다. 이들은 공식 기념식 뒤 오찬을 함께하며 당 내홍과 문재인 대표의 리더십 등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은 광주시당위원장인 박혜자 의원과 전남도당위원장인 황주홍 의원이 주도하며, 이 자리에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박주선 의원, 최근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주승용 최고위원 등 광주·전남 지역 의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민주화 운동 기념식엔 문재인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참석하지만, 기념식 후 별도 오찬 자리를 마련해 최근 당내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며 “비노(非盧) 진영의 ‘친노 패권주의 청산’ 요구를 ‘공천권 나눠 먹기’ ‘기득권 정치’ 등으로 비판한 문 대표의 리더십 등에 대해서도 가감없는 의견 개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초계파 혁신기구’에 대한 입장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광주·전남 지역 의원을 비롯해 비노 진영 의원 상당수는 ‘초계파 혁신기구’ 참여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성엽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혁신기구는 출발부터 ‘꼼수’가 도사리고 있다”며 “지금 이 난맥상을 적당히 미봉하려는 술책으로 읽힌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또 “새로운 공천혁신특위 구성 제안을 공천권 지분 요구로 왜곡해서 비틀기를 하고, 현재 당내 비주류 대표 격인 주승용 최고를 예를 들어 추천한 건데 마치 그가 공천보장을 (요구)한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해대고. 정말로 유치하기 짝이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