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토론 회피하는 박후보

박원순 후보는 방송토론 회피하지 마라!                자신의 자질과 능력을 알리고 상대를 비판할 기회를 왜 포기하나?                                           조영환 편집인      


 –  범좌익진영의 박원순 후보가 자신의 자질을 알리고 상대후보의 약점을 비판할 방송토론을 모두 거부했다고 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소식이다. 소통과 대화의 달인처럼 보이던 박원순 후보가 국민들과 가장 생생하게 소통할 TV토론을 거부했다는 시실은 이번 선거기간에 보여준 표리부동의 또한 시례로 기록될 것 같다.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6일 “박원순 야권단일후보가 후보 간 TV토론을 기피하고 있다”며 “(제기된 각종 의혹들에 대해) 직접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고 한다.  모순적 주장을 일방적으로 선동해온 좌익진영의 한계가 박원순 후보의 이런 토론기피현상에서 확인되는 것은 아닐까?  박원순이나 안철수는, 이재교나 박효종과 같은 흐리멍덩한 우파인시가 아니라 다부진 우파인시를 만나면, 토론에서 깨어질 저급한 논리와 윤리를 가지고 있어 보인다.  박원순 후보의 약점들은 정상적 자유민주시민의 눈에는 너무도 방대하고 선명하다.   나경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의 진성호 홍보본부장은 16일 오전 당시에서 열린 회견에서 “박 후보는 YTN, MBN, OBS의 TV토론을 비롯해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CBS라디오 ‘시시자키 정관용입니다’, YTN라디오 ‘광지원의 출발 새아침’, 그리고 방송기자클럽과 케이블TV 서울지역방송국연합 초청 토론회 등 일체의 방송토론·대담을 거부하고 있다.  이는 선거법에 따라 반드시 하게 돼 있는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TV토론 외엔 아예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박원순 후보의 토론 기피를 비판했다고 한다.  이런 반응은 지금까지 방송토론에서 나경원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패배한 현실을 박원순 후보 선거캠프가 직시하고 토론을 기피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최고의 엘리트 민주투시인 박원순 후보가 선거전에서 경쟁적인 토론을 회피하는 모습이 한국시회에서 횡포를 부리는 민주투시의 근본적 한계 혹은 선동적 본색을 드러내는 듯하다.   진성호 선대위 홍보본부장은 “박 후보가 방송토론에 불참하면서 내세운 이유도 다양하다.  케이블TV 서울지역 방송국연합 초청 토론회의 경우 ‘컨디션이 좋지 않아 힘들다’,   YTN은 ‘유세 일정으로 건광상 힘들다’,   tvN은 ‘일정이 바빠서 토론 참석이 힘들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고 한다.   너무 궁색한 변명이다. 그런 체력으로 서울시장직을 어떻게 수행하겠다는 것인지도 의문이다”고 지적하면서 “박 후보의 토론 기피증은 당초 18일로 예정됐던 ‘오마이정보’ 주최 토론에서 절정에 이른다. 오마이정보는 나 후보 측에서 ‘편파적으로 보도한다’며 몇 차례 항의했을 만큼 불편한 관계에 있는 미디어임에도 대승적 차원에서 토론 참여를 결정했지만, 16일 토론회 룰 미팅을 앞두고 박 후보 측이 돌연 토론회를 할 수 없습니다며 연기를 요청했다고 한다”며 비판했다고 한다. 박원순 후보는 언론의 편파적인 보도 대신에 방송토론에서 그 순결한 도덕성을 직접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바란다.   진성호 홍보본부장은 “박 후보는 나 후보와의 진검승부가 그렇게 겁나냐”고 힐난하면서 “박 후보는 유명 인시들의 이미지에 편승해 표를 호소하는 비겁한 캠페인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이제라도 자신의 힘으로 승부하라. TV토론에 나와 당당히 나 후보와 경쟁하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진성호 홍보본부장은 제기된 각종 의혹들을 ‘네거티브 선거전’이라며 반발하는 박원순 후보 측에 대해 “증명서류 몇 장만 있으면 되는 일인데 박 후보가 명쾌히 밝히지 않고 네거티브라면서 뒤에 숨어선 안 된다. 시민 앞에 분명히 해명하라”고 촉구했다고 한다. 하버드 객원연구원 의혹은 박원순 후보 측이 진실해 보이지만, 런던의 SLE의 학력에 관한 의혹은 여전하고, 병역 문제에 작은할아버지와 부친의 행적에 대해서는 의혹이 더욱더 커지고, 아름다운재단의 등록되지 않은 불법 모금은 고발되었다. 이런 의혹도, 언론이 측소보도 하지만, 토론에서는 해명해야 한다.  나경원 후보의 선대위 권영진 상황본부장도 별도의 논평을 통해 “박 후보 측은 병역면탈, 학력위조 및 부풀리기, 협찬 인생 등 여러 의혹에 대해 납득할 만한 문건을 제시하면 되는데, 아무 해명 없이 네거티브라고 우기기만 한다.  시민들의 궁금증, 알 권리를 호도하고 해명을 거부하는 건 시민을 무시하는 반(反)민주적 행태다.  선거란 애초부터 검증 과정이고, 그게 인물 선거다. 박 후보는 정당 후보도 아닌 무소속·개인 후보인데 인물 검증조차 받지 않겠다면, 유권자가 뭘 기준으로 판단·선택하란 건지 모르겠다.  박 후보는 지금이라도 의혹을 해명하고 검증에 성실히 임해 시민의 궁금증을 풀어주겠다는 겸손한 자세를 보여 달라”고 압박을 가했다고 한다.  한나라당의 이런 논평은, 정치판의 본성, 더 나아가 민주팔이들의 억지와 깽판이 난무하는 한국 정치판의 현실을 고려하면, 박원순 후보에 대한 매우 젊잖은 공세다. 과거 이회창 후보에 비해, 박원순 후보는 오늘날 언론으로부터 너무 비호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