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별가능한 INN, 암젠의 딴지인가?

http://www.biopharma-reporter.com/Markets-Regulations/AbbVie-Genentech-Amgen-split-from-Novartis-call-for-non-proprietary-biosimilars-names

위 출처에 따른 내용에 따르면, 암젠은 노바티스(산도즈 모기업)와 달리 INN(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 사용을 반대했죠. 그 대신에 구별할 수 있는 INN을 요구했습니다. FDA는 이러한 요청을 받아들여 “filgrastim-sndz”와 같이 성분명 INN 뒤에 접미사 형태로 알파벳 4개를 덧붙였죠. 

INN이 뭔가 하면, 세계보건기구가 의약품 성분을 구분하기 위해 부여하는 공식명칭으로, ‘WHO INN Naming’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명됩니다. 즉, 우리가 가장 잘 들어왔던 ‘성분명’ 인플릭시맙(infliximab)이 바로 INN입니다. 레미케이드(remicade)는 ‘상표명’이죠. 마찬가지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INN 역시 인플릭시맙입니다.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여 EMA와 FDA에 승인 신청까지 하고 있는 암젠인데, 이런 식으로 까탈을 부리는 것은 아무래도 FDA가 산도즈의 뉴포젠 바이오시밀러를 승인했기 때문인 듯.

오리지널 뉴포젠의 매출보다는 아무래도 암젠의 파이프라인에 들어 있는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판단한 암젠이라면, 능히 구별 가능한 INN으로 딴지를 걸어보려는 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