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연착륙정책이 더 빠른 경착륙을 부른다.

저는 파주시에 관심이 많습니다.제가 생에 최초로 구입한 아파트가 파주 교하에 있으며,9천만원도 안됐던 분양가(30평)였죠… 십년전 얘기입니다.2002년에 입주했으니까요.IMF당시, 그 누구도 쳐다보지 않던 신규분양이었죠..요놈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3억4천 얘기가 나오더군요…지금, 2억원에 매물이 있네요..인근에 최근 입주한 아파트 매물은 비슷한 평형대에 3억 5천… 맞습니다.기존 아파트가 최고가를 찍을때 분양했던 아파트입니다.최근 입주가 계속되고 있는데, 말 많은건 다들 아실테고…그당시 높은 프리미엄에 거래가 됐던 신규아파트…1000세대가 넘는 기존 아파트는 최고가에서 거의 절반이 떨어졌고,신규 아파트는 들어간 돈이 있으니, 분양가 근처의 매물이 나옵니다만,문제는…수요입니다.48평의 전세가 13,000만원…(형님이 최근에 전세계약을 했습니다)33평의 전세도 13,000만원…참..아이러니 합니다. 5억이 넘게 들어간 아파트의 전세가 1억3천이라뇨…수요자가 없으니,어쩔수 없는 노릇입니다.제가 전세난이 한참일때, 그냥두면 내려갈거라고 한적이 있습니다.정책 필요없이 그냥 시장원리에맡기면 된다고…언론이 부채질하니, 고지식한 사람들…전세금 올려주고 그냥 삽니다만,그분들.. 앞으로… 큰일 대비하셔야 할겁니다.올 봄…서울 전세값 폭락합니다…어디부터 폭락할까요?규모가 큰 뉴타운부터 폭락합니다.일시적 2주택자들의 곡소리가 들릴겁니다.전세로 버틸수 있는 한계에 도달합니다.대출로 버틸수 있는 한계에 도달합니다. 정답은 ‘수요’입니다.잠시 새집 지을 동안만 필요했던 임시 거주자들이 자기집을 찾아 갑니다.다음 타자를 구해야 하는데, 뉴타운~ 뉴타운~ 노래를 부르던 사람들이 정체현상이 생겼습니다.그 정체는 상당시간 지속될겁니다.다음 타자를 구하지 못한 임대인은 어떻게 될까요? 이미,서울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입니다.재개발 조합이 해체가 되지 못한채 입주후 1년이 넘어간 곳이 드물지 않으며,그런곳에 대출을 60% Full로 해준 은행들은 안절부절입니다.(아직 소유권이전 등기가 안된 상태)재개발지역의 아파트는 빨라야 6개월 이후에 등기가 나는 상태입니다.미아 ㅇㅇ구역은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때문에 인근 아파트의 가격이 뚝~ 떨어졌습니다.거래도 잘 안됩니다.웬만한 동네 10구역 넘게 존재합니다.줄줄이로 보상해주다보니, 인근의 전세값이 폭등했습니다.(일시적 공급부족–>돈없는 사람들은 더 외진곳으로 떠나주시지요! 가 된겁니다)이주비를 보상받은 주민들이 어느곳에 전세를 얻을까요?자기가 살던 동네.. 2~3년 후 자기가 살 동네…즉, 철거된 내집 근처에 얻는게 인지상정..1구역이 입주를 시작하니, 2,3구역 보상받은 사람들이 돈다발 싸들고 새집으로 전세들어오려고 하고…2,3구역 입주하니,, 4,5,6구역이 보상받은 사람들이 기다리고…모두 입주하니, 새로운 수요자를 찾아야 하는데…높은 조합원 분담금때문에 뉴타운 반대하면서… 버티니, 정체가 생기는겁니다.3~4년 뒤면 밝혀질 뻔한 사기에 당한겁니다.사기에 당한걸 알았을땐, 이미 늦은거죠…5억에 분양받은 아파트가 5억에는 거래가 안되는데.. 3억5천에 전세는 나간다?인근 아파트는 4억5천에 내놔도 나가지 않는다.3억5천에 전세들어오는 사람을 보니, 인근 보상받은 사람이다.2년뒤 그사람 나가면 다음 타자를 구할수 있다 없다..거기에다가,금융당국의 연착륙정책…가계대출 건전성 제고를 위한 정책이랍시고, 안하던 짓 합니다.KB시세가 내리면…다들 아시겠지만,대출 한도가 줄어듭니다.집값이 많이 떨어졌는데, 가계대출은 폭증하고 있습니다.뭘 의미합니까?대출받아서 명품가방 삽니까?대출받아서 학원보냅니까?대출받아서 팡팡 써재낍니까?아닙니다. 소수 그런 사람이 있을수는 있겠지만,대출받아서 새아파트 잔금치르는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출이 폭증하는겁니다.왜?대출받아서 잔금치르냐구요?왜? 내돈 없이 집을 사냐구요?그분들 속내는, 둘중에 하나는 팔려고 했던겁니다.(거의 대부분)그게 안팔리는 거구요..싸게 팔면 되지 않냐구요?3억에 분양받은(조금 외진곳) 아파트….(분양가는 2억7천이지만, 결국은 3억원이 들어갑디다)인근 아파트의 시세가 어떤지…. 1억 3천~2억원…(3~5년된 인근 아파트 1억8천이면 골라..골라..)집값이 한참 오를때는…새아파트가 인근 주택가격을 끌어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지금은 딱 반대 현상이라고 보면 됩니다.결국,모든 결론은 수요입니다.거기다가,금융당국과 보수언론에서  연착륙이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온다는 것은..경착륙이 우려되기 때문인거죠…모든 정책은 경착륙을 부르는 정책을 펼쳐놓고, 말로는 연착륙을 외치는 ‘립서비스’를 하는데,거기에 동조하여 전세값 오르니, 집값오를거라 흥얼거리는 사람들의 ‘뇌구조’가 몹시 궁금합니다. 결국, 경착륙이란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은,매수심리를 더욱 위축시켜,순수한 매수자들까지도 이상한 눈으로 지켜보게 만드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3,4,5,6월 입주시작하는 곳곳에서 발생할 역전세난을 떠올리니 끔찍합니다.에이, 설마… 하시죠?내년 이맘때 쯤 되면, 특정지역(수도권 외진곳)에서 상상도 못할 전세가격의 광고를 보게 될겁니다.어떻게 장담하냐구요?이미, 시작된 걸 보고, 듣고, 느끼고 있으니까요…현장 깊숙한 곳에서…상상을 뛰어 넘는 하락이 뉴스에 나오는 순간…. ~너무 늦습니다.왜 뉴스에 안나오냐구요?뉴스에 나오잖아요…’급매로 집을 싸게 내놓자, 부녀회에서 대출 알선..어쩌구 저쩌구..’집값이 내려가는 것은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버팁니다.전세값이 내려가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못버팁니다.왜냐면, 집을 사서 전세를 주는 것은… 오를것을 절실하게 기대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대출한도 줄어들어 고통..무이자 대출역할을 대신해준 전세값이 내려가니 고통..(요놈은 희망이를 절망이로 만드는데 결정적인역할을 합니다)서울 곳곳 대부분 전세값 내려갑니다.—>누구탓? (2048Kbyte And Oh.seoul)신혼부부 집 공짜로 받은분…손? 없죠..지금 새아파트 전세줘서 겨우 잔금치르고 부모님 집에서 살고계신분 …손? 눈에 띄죠…(기존 내집 싸게 전세주고, 새아파트 전세줘서 겨우 잔금치름…물론 대출도 있죠…)내집 두채 가지고, 대출이자 내가면서 더부살이합니다…. 이분의 희망은 오직 하나일테죠… 월요일, 화요일…이틀동안 받은 문의전화만 56통…절반이상이  추가대출문의…(분양가의 60%로도 모자라는 상황에 놓인 분들…어찌하오리까..)전 대출을 많이 해줘야 먹고사는 업을 하고 있지만,’고객님, 대출 많이 받지 마세요…’라는 멘트로 상담을 시작합니다. ‘분양 잘못 받으셨네요…’라는 솔직한 멘트로 상담을 합니다.’집값 오를거 기대하시는 건 아니죠?’ 라고 고객에게 물으면….’네.. 하지만, 잔금 치르는게 손해를 덜 볼것 같아서요… 최대한 빨리 하나 정리해야죠…’라고대답합니다. 고객이 좋아하는 사탕발림으로 대하지 않아도….고객 눈탱이 치지 않아도…. 먹고는 사는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요.. 자연훼손하며 그곳에 아파트를 짓는 걸 목격하고,아파트를 철거하여 그곳에 공원을 짓는 걸 목격하는 유일무이한 세대의 주인공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