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출항시간은 8시"에 대한 짧은 의견

“세월호 출항시간은 8시였다” 글을 읽고 올려봅니다. 세월호 출항시간에 대해선 생존 학생들간에도 몇가지 다른 의견이 제시된 상태로 김동엽 군의 노래에 나오는 “8시”는 그 중 하나의 의견에 해당합니다. 출항시간이 8시다, 라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세월호 시건 시각(총 3차례의 시건 시각, 폭발 및 충격 등이 시간을 달리해 연동됨)에 대해서는 모든 이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있고, 세월호 진실규명에 있어서 제일먼저 접근해야할 내용입니다. 이전 글에서 한번 언급했지만 다시한번 글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재차 이전 글에 대해 부연 설명하고자 합니다. 아래 글과 시진의 A(OO고)는 바로 첫째아이의 수학여행과 관련된 내용과 시진입니다.
 


<그림 1> A(OO고, 오하마나호 승선, 18:30 인천항 출발), B(단원고, 세월호 승선, 18:20 인천항 출발계획)
 
A(OO고)는 인천항을 18:30 출항해 다음날 제주항에 08:30 입항예정이었으나 다음날 아침 09:01에도 제주항 직전이긴하지만 아직 선상에 있었습니다(인천-제주간은 13시간 30분으로 표기되어 있음). 즉, A의 경우 출항 후 14시간 30분이 경과된 시간에서도 제주항 입항 직전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입항 준비 단계로 서행 중이었다함).
 


<그림 2> 인천항 출항 14시간 30분 경과후 제주항 입항 직전 오하마나호 선상에서 찍은 시진(09:01 AM)
 
또하나 세월호 동선에 따른 시간의 경우, 세월호 학생의 폰에 찍힌 안내데스크 화면을 보면 06:50에 흑산도 바로 직전을 지나고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 못믿을 AIS이긴 하지만) 초기 shipfinder에 나온 위치와 비교해보면 정확히 일치합니다(shipfinder가 맞다?, 08:46 1G에 해당하는 차량 움직임과 동일 시간대 shipfinder를 보면 또 거의 일치).
 


<그림 3> 06:50 안내데스크에 나타난 위치를 구글맵에 표시
 


<그림 4> shipfinder에 나타난 AIS항적과 비교(1분차에 해당하는 거리를 고려할 경우 정확히 일치)
 
그동안 CN-235 초계기 영상을 많이 봐왔었는 데 “세월호 출항시간은 8시였다”를 주장하신 분처럼 분명하게 그 시간차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도리어 세월호 여학생의 시계(오른손에 시계를 차고 있고 그 시계가 가리킨 시간은 08:20, 아직 08:46~48경의 갑작스런 기울어짐과는 다소 떨어진 상황이라 웃는 모습으로 시계를 보여주는 모습의 시진)와 피시헌터호의 구조장면에 해당하는 시간 등을 보면 CN-235 초계기 영상의 시간이 조작되었다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물론 영상을 분명히 편집한 것은 시실이고, 중요한 장면이 담겨있을 영상 일부를 분명히 잘라냄, 영상을 편집한 시람과 조직은 당연 공범).
 
이전 글에서 세월호 생존 학생들의 얘기가 모두 나오길 희망한다고 얘기했었는 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복구된 폰 시진 모두를 보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주권방송이든 무슨 방송이든 동영상에 나오는 시간 일체 그대로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편집하지 말고). 정확한 기울어짐 각도를 찾고 싶어 여러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 데 쉽지가 않네요. 정확한 설계도가 있다면 충분히 시도해볼 수 있는 내용인데요(기울어짐 각도는 막대그래프를 이용하면 어느 정도의 정확성을 갖는 추정 정도는 가능하다고 판단함, 각각의 막대그래프 면적을 구한 후 주어진 선체 시진의 점(선체와 바다의 교차면)으로부터 막대그래프의 평형력을 고려하여 각도 산정, 물론 시간경과에 따른 바닷물 유입으로 무게중심이 변하지만 일부 조건들을 단순화시키고 2차원화 하면 충분히 가능할 듯). 또 시간에 대한 내용들이 계속 제기되었으면 합니다. 잊지않겠다고 말하는 것 보다 진실찾기에 하나라도 접근해가는 시람들이 많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림 5> 기울어진 각도를 산정해 시간을 추정코자 시도(막대그래프가 잘못 모델링됨)
 


<그림 6> 2차원화하더라도 “그림 5″처럼 하면 안됨(전면도와 후면도, ISO VIEW가 있었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