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소주 변화 유감???

팍스넷에 ‘셀소주 변화 유감’이라는 글이 올라왔네요. 과거의 발언에 대해 아전인수 격의 폄훼가 심각하군요. 부득불 4가지로 구분해서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변명이라고 해도 좋을 듯.

1) 팍스넷 인기글에 오른 위 내용에서 “퍼온 글에 따르면 주담대출 및 공매도 때문에 미국 램시마 40% 점유해도 주가는 오를 수 없다…대충 이렇게 받아드렸음.”이라고 했는데, 과연 이런 의미로 제가 말했을까요?

“실적이 깡패라는 개념도 셀트리온에겐 적용되지 않는 듯한 이유가 뭘까요? 셀트리온의 적정 PER이 얼마인지 따지는 분들이 있던데, PER은 주가를 설명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이지, PER이 낮다고 해서 그게 주가 상승을 이끌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셀트리온이 저평가 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면,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의 주식담보대출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네요. 램시마가 미국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가더라도 주가가 그에 비례하지 않는다면, 제 추론이 맞다는 것을 입증할지 모릅니다.”라고 언급한 적은 있네요.

2) 2015년 매출 관련해서는, 2014년 8월 미국 FDA에 램시마 판매허가 신청을 했으므로 2015년 미국 FDA 허가를 전제해서 매출 1조 가능성을 얘기했던 겁니다. 결과적으로 2016년 4월 뒤늦게 FDA의 판매허가를 받았으므로 매출에 대한 예측은 틀릴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3) “작년에는 미국초도물량 한방에 1조원 예상된다고 하였는데 결과는 2,600억.”이라고 주장하는데, 제가 작년에 미국초도물량이 1조원이라고 예상했나요? 

당시 초도물량을 얼마로 잡을 것이냐 설왕설래했는데, 화이자의 초도물량을 오리지널 시장의 몇 %로 하느냐가 관건이었죠. 

화이자 초도물량을 오리지널 시장의 10%, 즉 5300억원이라는 의미로 해석한다면, 또한 셀트리온 매출이 화이자 매출의 절반이라면, 대략 2650억원쯤 되겠죠.

4) “셀소주가 현재 주장하는 주가상승 불가 전망이 틀린 이유를 보면 2011년 11월 공매도 3일간 240만 주 쏟아졌고 주담대출도 많았는데 주가는 당시 31,500원. 이후 대차 계속증가 하였지만 작년에 장중 129,000원 상승하였으므로 4배 넘게 폭등하였음. 셀소주 주장대로라면 4배 폭등은 도저히 불가능.”라는 부분도 아전인수 격.

셀트리온의 주가가 2015년 1월 4만원대에서 2015년 4월 10만원대까지 단기간에 상승했던 원동력은 화이자의 호스피라 인수 때문이었으며, 2016년 2월 129,000원 전고점을 찍은 것은 미국 FDA의 램시마 승인 기대감 때문이었죠. 따라서 지금까지 드러난 현상은 ‘실적’과는 무관하다고 보는 게 타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