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쥬마 승인권고는 오히려 단기적인 악재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고요? 단기적으로 공매도 세력이 날뛰는 계기가 될 테니까요. 셀트리온은 바로 그러한 과거를 찬란하게 지니고 있는 종목입니다. 


삼성그룹의 미래먹거리로 ‘바이오제약’이 지정되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피와 눈물로 점철된 셀트리온 역시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종목입니다. 국민연금이 제대로 보유하지 않은 종목이기도 하지요. 


대한민국의 기관들에 의해 주식이 제대로 운용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셀트리온을 5% 이상 보유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면 됩니다. 다른 것은 핑계일 뿐이죠. 


촛불에 의해 문재인 세력으로 교체되어도 아직도 셀트리온을 옥죄는 더러운 기관들은 여전합니다. 소위 ‘대가리’ 한 두 명 바뀐다고 철밥통 양아치들이 바뀌는 게 아니거든요. 그 양아치들이 퇴임하고 가는 곳이 어딘가 하면 삼성공화국, 그들만의 세상입니다. 


문재인 세력하에서 임명된 한승희 국세청장, 저는 솔까말 국세청장이 바뀌면 과세정책이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근혜 세력이나 문재인 세력이나 과세 측면에서는 똑같은 족속입니다. 변한 게 아무것도 없어요. 변한 게 있다면 감성팔이는 끝내주게 잘하죠. 


한승희 국세청장이 한 일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 뭔가 하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해 금융기관들로 하여금 추가 과세를 하도록 지시한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국세청이 2008년 이후에 발생한 이득에 대해서만 추가과세를 하겠다고 밝힌 것이죠. 


이 회장 측은 차명계좌가 적발된 2008년 4월 이후에 수조 원에 달하는 예금액을 거의 다 찾아갔고, 지금은 일명 깡통계좌나 마찬가지인 걸 뻔히 알면서 이런 짓거리를 한 겁니다. 문재인 지도자에 의해 임명된 국세청장이 말이죠.


과세정책이 똑같다면,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들의 매매행태 또한 이전 세력과 크게 변할 것 같지 않다고 추정하는 게 확률상 높겠죠. 그래서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하면 무슨 자금이 몇 천억씩 매수할 것처럼 기대에 부푼 분들이 많은데, 비관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그런 허망한 기대를 하느니 차라리 시측에서 약속한 대로 담보주식을 빨리 상환하는 게 더 나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니까 허쥬마가 EMA 승인권고 받았다고 해서 당장 주가가 급등할 것으로 기대하지 마시고, 느긋하게 세월을 낚는 심정으로 장투하시기를 바랄게요. 분명히 광조해서 말씀 드리지만, 셀트리온은 장투종목이지 단기적인 투기로 접근할 수 있는 종목이 결코 아닙니다. 아셨죠?